‘실재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음에도’ 사람들은 자신의 일부 경험만으로 전체를 해석하려 합니다.
더 심각한 것은, 전체를 보고 있는 증인이 있음에도 그를 의심하고, 조롱하고, 부정한다는 사실입니다.
❶ 보지 못했다고 해서 ‘없는 것’은 아니다
사람들은 자신이 보지 못한 것을 ‘존재하지 않는다’고 단정합니다.
하지만 이는 존재의 기준이 ‘자신의 한계’에 갇혀있다는 고백일 뿐입니다.
❷ 단편적 경험이 전체를 말할 수 있을까?
누구는 다리를 만지고선 “코끼리는 기둥 같아!”
또 누구는 귀를 만지고 “얇고 펄럭이는 커튼 같아!”
그들의 말은 틀렸나요? 아니요, 부분적으로는 맞지만 전체는 아닙니다.
문제는 이들이 전체를 보려 하지 않고, 자신의 해석을 절대화하는 데 있습니다.
❸ 실재를 보는 자를 의심하는 마음
만약 한 사람이 눈을 떠서 “이건 코끼리야”라고 말한다면, 다른 이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?
안타깝게도, 대부분은 그를 향해 “거짓말!” “너만 봤다고 해?”라며 공격합니다.
이는 인간이 자신의 무지를 감추기 위해 진리를 공격하는 방식입니다.
❹ 무지의 고집은 사랑을 외면하는 것이다
진리는 보이길 원합니다. 사랑은 공유되길 원합니다. 그러나 에고는 보지 않으려 합니다.
왜냐하면 실재를 보면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‘눈을 감은 채 세상을 정의하려는 자’는 그 눈가리개를 벗기지 않으려 애씁니다.
무지는 결코 평화를 줄 수 없습니다. 실재를 외면하는 자는 결국 자신 안에서 눈물 흘리게 됩니다.
✅ 마무리: 실재를 보려는 마음이 회복의 시작
이제는 물어야 합니다. “내가 진짜로 보고 있는가?”
증인의 말을 의심하기 전에, 내가 눈을 가린 것은 아닌지 먼저 돌아보아야 합니다.
실재는 우리 모두 앞에 있으며, 그 사랑은 당신에게도 열려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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